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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힘

by 파치카 2022. 4. 21.

 

 

 

인류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

 

세계 곳곳의 문명은 물과 함께 일어섰고 수 많은 대도시 역시 물 옆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증가하는 인구로 인류는 물과 멀리 떨어져 지내야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물을 쉽게 멀리까지 공급하는 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기원전 6세기 그리스의 사모스 섬

 

에 있는 항구도시 피타고리온

 

기원전엔 여기에 신선한 물을 공급하기가 어려워 다른데서 끌어와야했다

 

그래서 선택된게 기원전 여기 어딘가에 위치했던 아야데스 호수인데

 

 

문제는 산때문에 거리가 좀 상당히 멀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는 어떤 곳이었는가?

 

뇌좀 쓴다고 소문난 학자들이 모여있던 곳인지라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에우팔리노스라는 공돌이가 이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는데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던 중

존나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산을 뚫어서 끌고오면 되잖아!!

 

미친새끼노.....

 

 

에우팔리노스는 무게 좀 친다는 사람들을 불러모았고 두 그룹으로 나눴다

 

 

1그룹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2그룹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너네들은 망치 들고 일직선으로 존나 파라

 

 

망치하나 들고...시발 좀 좆같노..

 

 

파라면 파 새끼들아

 

 

서럽노...

 

 

 

그리고 무식하게 직진만하지말고 만날때 쯤엔 같은 방향으로 꺾어

그래야 연결될 확률을 높히니까

 

 

 

 

그렇게 터널을 뚫어 물 공급을 원할하게 했다는 전설이 내려왔다

 

 

 

......

 

시발 증거도 없는 전설을 누가 믿노?

 

 

 

 

두둥!!

 

 

...진짜였노

 

 

 

실체를 못 찾아서 전설로만 치부됐던 이 터널은

 

무려 19세기에 들어서야 발견이 되었고 그제서야 전설이 진짜였음을 알게되었다

 

 

터널 북쪽입구에서 남쪽입구까지의 거리

 

 

 

 

과연 에우팔리노스는 어떻게 방향을 제시해 일직선으로 뚫게했을까

 

후대에서 생각하기엔 그가 직각삼각형을 이용했다는 썰이있다

위에서 바라본 터널 모습

 

직각삼각형이 얼추 보인다...

 

이게 굉장히 신빙성이 있어보이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피타고라스가 저 사모스 섬 출신이기 때문이다

 

 

 

헐!! 말도 안돼!!

 

 

 

세계는 공돌이가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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