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직구를 많이 하는 요즘
DHL
페덱스
UPS등 여러 배송업체들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오늘은 어떻게 UPS에서 물품을 받아 비행기로 보내는지를 알아보자
루이빌, 켄터키
에 위치한 루이빌 국제공항
그 옆에 자세히보면 UPS 월드포트가 있다
매일매일 수백만개의 소포를 분류하고
항공기로 운송하는 이 곳은
UPS 월드포트
이곳은 오직 UPS만을 위한 공간이다
참고로 UPS 보유 항공기 수 >> 대한항공+아시아나 보유 항공기 수
물론 페덱스가 훠얼씬 더 많음
원래 시애틀에서 시작했는데
월드포트는 켄터키에 있음
켄터키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인구의 75퍼센트가 있기 때문!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효율=돈!!
먼저 공항에 비행기가 들어오면
비행기에서 화물을 내린다
무게가 2톤이나 되는 이 화물을 2명이서 손쉽게 끌고간다
바로 바닥에 달린 바퀴 덕분에 별 힘을 안 들이고 옮길 수가 있다
화물이 자동으로 바퀴있는 바닥으로 놓여지기 때문에 가능한 일
이제 끌고온 화물에서 물건을 내려 분류 작업을 해야한다
상하차 PTSD 올듯;
이 곳에는 각 라인마다 총 3가지 벨트가 있는데
크기에 따라 놓은 곳이 다름
1. 큰 사이즈
2. 일반 사이즈
3. 작은 사이즈
참고로 저게 작은 사이즈
이게 큰 사이즈
?????? 뭐가 다른거지?
아무튼 벨트에 실린 소포는 이제 지정된 도착지까지 자동으로 움직인다
근데 대체 어떻게??
비밀은 바로 바코드에 숨겨져있다!
이진법으로 만들어진 이 바코드로 모든 걸 해결하는 것
하지만 가끔 바코드가 이상하게 인쇄되서 스캔이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엔 사람이 직접 Zip code 를 알아내서 수동으로 알맞는 벨트로 보내준다
근데 이 작업을 10초안에 해야해서 엄청 빡셈;
저 까만색을 퍽(욕아님 ㅎ)이라고 부르는데
각기 다른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 다른 벨트로 갈아타야하는데
자동으로 옮겨주는 아주 큰 역할을 하는 중
근데 얘도 가끔 실수를 해서 잘못된 벨트로 밀어넣는데
이 경우 역시 사람이 개입해서 수동으로 재설정함
물론 모든게 100프로 자동은 아니다
일반 사이즈와 큰 사이즈와 달리
작은 사이즈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함
사실 위에 작은 사이즈라고 다른 벨트에 놓은 큰 쌀포대 안에 저렇게 작은 걸로 꽉 차있음
작은 소포 전용 벨트
이렇게 촥촥촥 빈 공간에 넣어야함
뭘 어따가 놓든 상관은 없는데 꼭! 라벨이 위로 향하게끔 놔야함!
그래야 바코드 스캔이 가능
저 빨간 선이 지나가면서 바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물품의 도착지까지 안내해준다
바코드가 스캔이 된 작은 소포 역시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감
자동으로 도착한 소포는
사람이 화물에 차곡차곡 싣는다
작은 사이즈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렇게 자동으로 또 다른 포대자루에 담겨진다
두둥!!
이것도 사람이 화물에 채워야함
극한의 공간활용!
소포로 꽉꽉 채운 화물은 다시 끌고 나가고
항공기 화물칸에 싣으면
다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송을 한다
끝!!!
다큐: Super Factories S1 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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