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바의 검은 돌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도시 메카
이 도시엔 무슬림들의 성지가 있는데
바로 카바임
매년 수 많은 무슬림들이 찾아오는 이 성지엔 신이 머무는 집이라고 하는 검은색 상자가 있는데
존나 크다ㄹㅇ...
암튼 성지순례를 마치려면
이 집을 기준으로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몇바퀴씩 돈 뒤
가능하다면 이 집의 모서리에 위치한 돌에 입맞춰야한다고 함
그 돌이 바로 이 돌임
돌 크기도 엥간한 사람 머리만함;
무슬림들은 이 돌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믿음
진짠지 아닌지는 분석해봐야알지만
무슬림교에선 일체 건들지도 못하게 하고 있어서 아마 영원히 분석이 불가능할듯
하지만 사람들은 생긴걸로 봐선 운석으로 추정하고있다
2. 스콘의 돌
1996년 11월 30일
뭔가가 삼엄한 경비 속에 스코틀랜드로 운반되었음
그 정체는 바로 돌
??? 뭔 돌멩이를 저렇게 귀중하게 운반하노?
아무리 주갤럼보다 수익이 높다는 돌이라지만
굳이 저렇게까지 운반할 필요가 있을까? 싶겠지만
저건 그냥 돌이 아니라
무려 왕을 만들어주는 돌임
성경에 따르면 야곱이 신의 집이란 뜻을 가진 이스라엘의 베델이란 도시에서 베고 잤던 그 돌이
바로 이 돌이라는 것
근데 누군가 이 돌을 들고 날라서
훗날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됨
전설에 따르면 이 돌에 발을 올리면 왕이 될 재목인지 아닌지 가려준다고 함
이 돌의 명성을 들은 잉글랜드의 왕이었던 에드워드 1세는
아예 스코틀랜드를 침공해서 이 돌을 빼앗아버림ㄷㄷ
그리고 이 돌은 잉글랜드가 소유하게 되었고
이후 모든 즉위식에서 이 돌이 등판함
현재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식을 보면 이 돌을 찾을 수가 있다
저 대관식 의자 밑에 있는 웅장한 돌이 바로 스콘의 돌임
저 의자에 앉아야 비로소 왕관을 씌을 수가 있음
3. 산 갈가노의 엑스칼리버
"전설의 검"하면 대부분은 엑스칼리버를 떠올릴 것이다
아서왕이 썼다는 그 전설의 검
돌에 박힌채 주인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는 재밌는 이야기를 가진 검인데
사실 이런 형태의 검은 실존한다
이탈리아에 위치한 산 갈가노 수도원
짤 분위기가 음산하지만 사실 결혼식도 열리고 하는 밝은 분위기임;
암튼 이 수도원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공중상의 거리에 위치한 예배당이 있는데
그 안에서 바로 돌에 박힌 검을 볼 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중세시대 검이 돌에 얌전히 박힐 수 있는지 궁금했지만
어떻게 했는지 아직 아무도 모름
심지어 분석결과 진짜 중세시대 검이라는게 밝혀지면서
더욱 혼란만 가중됨
칼집처럼 돌에 구멍이난게 아닌이상
칼이 부러지던가 돌이 부러지던가 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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