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국..학벌..ㄹㅇ..
디시 실베를 보다가 재밌는 글을 봤음
싱글벙글 미국에서 학벌이란.jpg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dcinside.com)
싱글벙글 미국에서 학벌이란.jpg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학벌 매우 중요. 우리나라보다 계급 차이큰 듯. 얘넨 상류층 아니면 대학진학 아예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함
gall.dcinside.com
일단 전문은 기니까 링크로 대체함
대충 요약하면 미국에서 학벌은 상류층에게 엄청 중요하다! 전혀 안 중요한게 아님!
이런 글인데..
과연 이 글은 맞을까?
맞긴 뭐가 맞노 맞는건 니 머가리다
잠깐, 멈춰!
멈춰!
아니 틀리면 쳐 맞는거지 왜 멈추노?
사실 슬프게도 저 글은 어느 정도는 틀렸지만 또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본인도 미국에 처음 왔을때는
마 시발 천조국은 대학간판 안 중요하다 아님? ㅋㅋ
요 생각이라 집근처 대학에 가서 졸업하고
현재는 머기업들어가서 잘 먹고 지내는 중임
이것만 보면
역시 천조국 대학간판 안 중요하노ㅋㅋ
라는게 맞음
근데 막상 직장에 다녀보니까
학연의 힘이 내 예상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했음
졸업생 동문을 alumni라고 하는데
이 alumni들끼리 모이면 은근 힘이 장난 아님
직장 내에서 alumni들이 뭘 하냐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직장 내에서 동문들끼리 따로 모임을 가지는 경우가 있음
본인도 한 번 가본 적이 있음
그리고 신입 뽑을때도 출신 대학에서 뽑는 경우도 굉장히 흔함
여기서 좀 더 나가면 분명 사람은 필요한데
공개적으로 채용공고를 안내고 그냥 출신학교에 메일로 보내서 그 학교 학생들한테만 지원할 수 있게끔 한다
아예 메일에 이 학교 학생들로 사람을 채우고 싶다고 대놓고 적혀있음;
참고로 본인도 이 혜택으로 테슬라 인턴쉽에 합격했으나
캘리포니아라서 포기한 적이 있음
그때 그냥 갔어야했는데...
아무튼 수박겉핥기식으로만 봐도 이정도이다
참고로 이건 중산층, 이공계쪽 이야기고...
상류층, 정계, 문과계열은 이것보다 더 심해진다
나야 뭐 이공계열이라 세세한거까지는 모르겠다만
문과계열쪽은 겉으로 보기에도 확실히 동문파워가 더 쎄다
나도 왠지는 모르겠음;
아무래도 뭔가 문과의 끝판왕이 정치, 권력이라서가 아닐까싶다
미국가면 좋은 대학가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었음..
그냥 직장을 가더라도 동문이 많은 회사에 들어가는게
훨씬 더 쉬움
혹시라도 미국에 대학갈 사람있으면
무조건 좋은 대학가서 동문들이 활동하는 분야로 나가는게 좋다 ㄹㅇ...